감성적 서론
“이건 원래 그런 거야.”
“요즘 애들은 왜 이 모양이냐?”
이 말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우리는 돌아봐야 한다.
최진석 교수는 말했다:
“정해진 마음을 가진 사람은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그는
생각 대신 확신만 남게 된다.
1. 꼰대는 생각을 멈춘 자다
꼰대는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지식이 자기화된 사람이다.
문제는 그 지식이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 “그게 정답이지.”
- “그렇게 배웠는데 왜 몰라?”
- “나 때는 말이야…”
그의 말은 빠르다.
왜냐하면 이미 정해진 마음 속에서 꺼내기 때문이다.
그는 질문이 없다.
그래서 늙는다.
질문이 없는 사람은 빠르게 노쇠한다.

2. 확신은 왜 위험한가?
칼 포퍼는 말했다:
“열린 사회를 위협하는 것은 폭력이 아니라 확신이다.”
확신은 질문을 죽인다.
질문이 사라지면, 사고도 멈춘다.
장 피아제 역시 말한다:
“지식은 인지적 갈등에서 태어난다.”
즉, 충돌 없는 사람은 배움이 없다.
꼰대란
지식의 경직 상태다.
그는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사고 정지 상태에 빠진다.

3. 자쾌는 열린 인지에서 온다
장자의 자쾌는
정해진 마음으로는 도달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쾌는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원하는가”를 묻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철학적 쾌락이기 때문이다.
정해진 마음은
“내가 옳다”는 감정으로 닫히고,
자쾌는
“나는 여전히 나를 모르겠다”는
겸손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4. 정해진 마음을 벗어나는 루틴
루틴로그는 아래 루틴을 제안한다:
- 오늘 하루 내가 ‘당연히’ 여겼던 것을 한 가지 의심해보기
- 반대 입장을 최소 30초 동안 진심으로 설명해보기
- 누군가에게 “내 생각이 틀릴 수도 있어”라고 하루에 한 번 말하기
이 루틴은
사고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정해진 마음은 늙게 만들지만,
유연한 질문은 사람을 젊게 만든다.

5. 꼰대는 자쾌를 경험할 수 없다
최진석 교수는 말했다:
“자기를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은 삶을 소모하는 존재로 전락한다.”
자쾌는 본능적 즐거움이 아니다.
자신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설명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온다.
꼰대는 자신에게 설명하지 않는다.
설명 대신 타인을 평가한다.
결국 그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계속 우위를 점하려는 불안의 인간이 된다.
자쾌는
그 불안이 사라진 상태,
자기 궤도 위에서의 고요한 기쁨이다.

📚 함께 읽기
📘《나를 모른 채 늙어가는 사회》6부작
1부: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 – 자문 없는 삶의 비극
2부: 장자의 현실 철학 – 초월이 아니라 개입이다
3부: 정해진 마음을 경계하라 – 꼰대의 탄생 원리
4부: 야망이 없는 사회, 직감이 죽는다
5부: 자쾌의 참뜻 – 자기 쾌락은 철학이다
6부: 질문 없는 노화 – 궁금증의 생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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