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서론
“나는 뭘 하고 살아야 하지?”
이 말은 중년 이후 누구나 꺼내지만,
사실은 너무 늦은 질문일지 모른다.
최진석 교수는 말했다.
“60대가 되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지?’를 남에게 묻는다는 것은 비극이다.”
왜 우리는 이 질문을 더 일찍 하지 못했을까?
왜 우리는 자신에게 질문하는 습관을 갖지 못한 채 늙어가는 걸까?
1. 삶에 궤도가 없는 사람들
‘궤도’는 한 번 설계하면,
자신이 아닌 누구도 대신 달릴 수 없는 경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남이 깔아준 궤도 위에서 살다,
퇴직 이후 허공에 던져진다.
그들은 묻는다.
“나는 앞으로 뭘 해야 할까?”
하지만 그 질문은 너무 늦었다.
왜냐하면 한 번도 자신에게 묻지 않았기 때문이다.

2. '자쾌'란 무엇인가 – 장자의 선언
장자는 말했다.
“나는 더러운 도랑물 안에서 자쾌하며 살겠다.”
이 말은 단순한 ‘하고 싶은 대로’가 아니다.
그는 왕의 사신이 와서 재상을 권유해도 거절했다.
왜?
그 삶이 자신의 궤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장자의 자쾌(自快)는
본능이 아니라 철학적 자기 선택이다.
자기 안에서 솟아오른 에너지에 따라
삶을 설계한 자에게 주어지는 존재의 기쁨이다.

3. 자문 없는 사회의 구조적 문제
-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하지 않는다.
- 우리는 궤도를 만들지 않고, 타인의 기준에 올라탔다.
- 우리는 자기를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 결과:
- 60대가 되어도
-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을 처음 하게 된다.
- 자기 궤도가 없기에,
- 내린 곳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
이런 삶은 자쾌를 경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자쾌는 자기 궤도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이다.

4. 자기 궤도를 찾기 위한 질문 루틴
자쾌는 질문 없는 사람에게 오지 않는다.
자쾌는 본능이 아닌 철학이기 때문이다.
루틴로그는 다음의 자문 루틴을 제안한다:
- 오늘 내가 선택한 것 중, 진짜 내 뜻이었던 건 무엇인가?
- 나는 이 일을 통해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지금 이 길은 내가 정한 방향인가?
이 질문을 매일 3줄 일기로 반복하라.
당신의 삶은 조금씩 궤도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다.

5. 자쾌는 늙지 않는 루틴이다
늙는다는 건 몸이 아니라
질문이 멈춘 상태를 말한다.
- 자쾌는 ‘내가 원해서’ 살아가는 힘이다.
- 그 힘은 삶을 지치게 하지 않는다.
- 자쾌는 의욕이 아니라 존재의 추진력이다.
최진석 교수는 말했다.
“자기 안에서 솟아나는 것만이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든다.”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뭘 원하고 있는가?
그 질문이 없는 삶은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남의 궤도를 달리는 인생일 뿐이다.

📚 함께 읽기
📘《나를 모른 채 늙어가는 사회》6부작
1부: 나를 궁금해하지 않는 사람들 – 자문 없는 삶의 비극
2부: 장자의 현실 철학 – 초월이 아니라 개입이다
3부: 정해진 마음을 경계하라 – 꼰대의 탄생 원리
4부: 야망이 없는 사회, 직감이 죽는다
5부: 자쾌의 참뜻 – 자기 쾌락은 철학이다
6부: 질문 없는 노화 – 궁금증의 생애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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